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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뚱보의 건강수첩

생후 6개월 요로감염?!

by 다중이엄마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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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가 6개월 차에 접어들어 아침 일찍 소아과에 방문했어요. 열을 재보고 예방접종을 했는데, 계속해서 37도가 넘었어요. 날씨가 덥다 보니 바로 쟀을 때는 열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계속 열이 나서 예방접종은 미루는 대신 요로감염 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특별한 증상 없이 열이 나는 경우 1위가 요로감염일 수 있어서 소변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생식기에 소변패치를 붙이고 30~40ml정도 됐을 때 따로 받은 소변통에 소변패치 그대로 넣어서 바로 병원으로 갖다 주기로 했어요. 할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소변을 기다렸다가 오후에 다시 갔어요. (바로 병원에 못 온다면 냉장보관 했다가 들고 오라는 안내도 받았어요) 검사 결과는 5분 뒤에 나왔는데 요로감염이었어요! 다행히 초기 단계라서 병원은 입원하지 않았지만 항생제와 정장제 일주일치 분을 받았어요.

1. 요로감염이란? 

- 요로 감염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전립선 등 요로계에 미생물이 침입하여 염증성 반응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한 마디로 소변이 만들어지고 나가는 길에 염증이 발생한 거예요.

 

2. 요로감염의 증상

- 특별히 다른 증상은 없으나 고열이 계속될 때

- 소변을 자주 누거나 소변을 볼때마다 아파할 때

 - 잘 보채고, 잘 먹지 않을 때

- 소변에서 악취가 날 때 : 많이 진행됐을 경우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고 하지만, 냄새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3. 요로감염의 원인

- 대장균 :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예요. 기저귀발진 이후 자주 물로 씻기고, 자연건조 했어도 이런 거와 상관없이 요로감염이 걸렸어요. 요즘 엎드려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대변을 본 후 세균이 바로 침투했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 변비

 

4. 예방방법

- 기저귀 자주 교체

- 배변 후 물로 씻기

-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아주기

- 규칙적인 배뇨(참으면 안돼요!)

- 물 자주 마시기

- 청결 유지

 

 요로감염은 감기처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여아는 남아에 비해 요도가 짧기 때문에 더 잘 걸린다고 해요. 요로감염은 초기에 발견하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해요. 열은 나지 않지만 균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꼭  의사의 권유가 있을 때까지 먹여야 해요. 하루빨리 요로감염에서 낫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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