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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뚱보의 나들이

이월드 불꽃축제 관람 후기

by 다중이엄마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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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6일에 두 아이를 데리고 이월드 불꽃축제에 다녀왔어요! 솔직히 대구에 살면서 이렇게 불꽃축제를 가본 것은 처음이에요. 아이들보다 엄마인 제가 더 긴장하고, 설렜답니다. 저녁 8시 시작이라서 집에서는 6시 좀 넘어서 출발했어요.  

빼곡하게 들어선 차들

주차장 입구에 들어가기 한참 전부터 차들이 밀렸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기까지 최소 20분은 걸렸어요. 이월드 주차장이 넓기는 했지만 자리가 없을까봐 엄청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드문드문 자리가 있긴 했어요.

 

입구에도 사람들도 붐볐어요. 가족 단위로 오시거나 친구들 그리고 연인끼리 등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어요.

다이나믹 광장 근처에 스타벅스 등 카페 근처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잔디(?)가 깔린 곳에도 불꽃놀이가 잘 보일만한 장소는 미리 앉아서 기다리고 계셨고, 주위의 벤치도 자리는 없었어요. 

큰애가 회전목마를 좋아해서 한 번 타려고 했는데, 기다리는 줄이 이미 회전목마 한 바퀴 돌았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주위 구경만 했어요.

 

점점 불꽃놀이 시간이 되자 회전목마 부근 앞이나 계단에 앉아서 기다리셨어요. 저희도 시작하기 10분 전에 광장으로 가서 기다렸어요. 

불꽃놀이가 기대돼요!

 막상 불꽃놀이가 시작되니, 첫째가 소리가 너무 크다고 울었답니다. 그래도 바로 갈 수는 없어서 달래가면서 봤는데, 오래간만에 불꽃놀이를 봐서 오히려 제가 너무 즐겁게 봤어요.

 몇몇 분은 돗자리 가져오신 분도 있었는데, 저는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서서봐도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다만, 음료를 사 먹고 싶었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카페도 주문량이 많아서 음료를 사 먹지는 못했어요. 미리 음료나 간식 등은 사서 가는 게 좋았을 거 같아요.

 불꽃놀이는 약 10여분 정도 하는데, 차가 빠져나가는데 오래 걸릴 거 같아 저희는 5분만 보고 나왔어요. 다행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크게 밀리지 않고 갔어요. 내년에는 철저히 준비(?)해서 아이들과 불꽃축제를 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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